'대통령 표창' 받은 신민아, 화상환자 위한 '억대 기부'…"6년째 선행"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신민아가 남다른 나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신민아가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을 입은 환자들을 위해 6년째 기부를 이어온 소식이 15일 전해졌다. 

이날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은 "신민아 기부자는 오랜 기간 동안 화상 환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실천해줬다"면서 "신민아 기부자를 통해 우리나라 화상 환자들이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동안 다방면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진 신민아는 여러 소외 계층 가운데 화상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막대한 의료비 때문에 수술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치료도 받지 못하는 화상 환자들을 위해 지난 6년 간 매년 1억원 씩 기부했다. 

신민아의 기부로 인해 총 114명의 화상 환자들이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신민아는 이뿐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도 했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또 국내를 넘어 몽골, 캄보디아 등 화상 치료가 필요한 해외 아동들을 위해서도 두 발 벗고 나서 치료가 가능하게끔 의료비 지원에도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신민아의 기부 행보는 그동안 계속 이어져왔다. 과거 새터민 자녀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비롯해 독거노인, 미혼모 등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을 나누며 선행을 실천해왔다. 

신민아는 또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할 정도로 계속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가 지난 10년 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금액만 총 20억원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민아는 지난해 금융인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꾸준한 선행을 이어온 신민아의 기부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신민아의 선한 영향력이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