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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59호X67호, '한바탕 웃음으로' 음원 발매…아이돌 아닌 보컬리스트

기사입력 2020.12.15 11: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JTBC ‘싱어게인’에서 59호, 67호 가수가 부른 ‘한바탕 웃음으로’가 음원으로 발매된다.

지난 14일 방송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5회에서 공개된 무대들이 15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날 발매되는 ‘싱어게인 EP5’에는 ‘아담스’(59호 가수, 67호 가수)팀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타이틀 곡으로,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33호 가수, 지선(2호 가수))팀의 ‘불꽃처럼’, ‘부모님이 누구니’(37호 가수, 50호 가수)팀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수록된다.

이어 ‘씨유어게인’(20호 가수, 다린(56호 가수))팀의 ‘그 또한 내 삶인데’, ‘180’(19호 가수, 40호 가수)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까지 총 5곡이 발매될 예정이다.

본선 1라운드에서 ‘빠빠빠’를 안정적인 라이브로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헬멧 가왕’ 59호 가수와 팀 해체를 딛고 다시 무대에 오른 ‘방송국이 어색해진’ 67호 가수는 팀 ‘아담스’를 결성해 풍성한 보컬을 선보였다.

두 참가자는 심사위원인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선곡해 원곡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뉴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두 참가자는 아이돌이 아닌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선희는 “내 노래를 심사하는 건 처음인데 내 노래보다 여러분의 노래 같았다”라며 극찬했다. 유희열은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이해리는 “새로운 듀오가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듀오로 앨범을 내도 좋을 만큼의 무대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팀 역시 이선희 심사위원의 곡을 선곡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효녀 가수’ 33호 가수와 ‘러브홀릭’의 지선(2호 가수)은 이선희가 1989년 발매한 5집 앨범 수록곡 ‘불꽃처럼’을 열창했다. 록 스피릿 넘치는 편곡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두 참가자는 개성이 강한 두 보컬의 화합과 대립이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리틀 양준일 ‘아버지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37호 가수와 90년대 파워 보컬리스트 ‘여자 양준일’ 50호 가수가 만난 ‘부모님이 누구니’팀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빅밴드 스타일로 편곡해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강렬한 인상을 줬다. 탄탄한 두 보컬을 감싸는 화려한 건반 연주와 신나는 브라스 연주는 재즈 무도회장에 와있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90년대 초 데뷔한 50호 가수와 5년차 아이돌 37호 가수는 활동 시기가 다른 만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줬다.

‘연어 장인’으로 유명한 20호 가수와 다린(56호 가수)이 함께한 ‘씨유어게인’팀은 가왕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를 선곡했다. 두 참가자는 지금은 비록 절망 속에 있을지라도 지난 사랑에서 배웠던 위로와 함께 꿈꾸며 내일로 나아가자는 가사에 특유의 호소력 깊은 보이스를 더해 진정성 어린 무대를 선보였다. 

‘180’팀의 ‘동덕여대 뽀빠이’ 19호 가수와 다년간의 코러스 활동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1라운드에서 올어게인을 받기도 한 ‘소심한 관종’ 40호 가수는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무대를 펼쳤다. 덤덤하게 시작되어 후반부로 갈수록 풍성해지는 사운드에 두 보컬의 고음역대 화음이 어우러져 더욱 드라마틱한 감정 표현을 살렸다.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싱어게인’은 이승기가 진행을 맡았으며 시니어 심사위원으로는 유희열, 이선희, 김종진, 김이나, 주니어 심사위원으로는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출연해 특급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1라운드에서 59호 가수가 부른 '빠빠빠' 무대는 15만 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며 전례 없는 유일무이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쇼플레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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