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 게스트로 등장한 안선영이 화끈한 리액션과 촌철살인 멘트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사이다 토크를 선보였다.
올해로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안선영은 ‘혼후순결주의’ 임을 밝히며 첫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출산 후 11kg를 감량하며 건강 멘토로 자리매김한 안선영 뒤에는 철인 3종 경기에 나갈 정도로 운동에 빠져있는 남편이 있었고, 격한 운동으로 집에 오면 숙면을 취하는 남편으로 인한 애로 아닌 애로가 있었던 것. 평소 누구보다 화끈한 입담을 가지고 있던 안선영인 만큼 남다른 친분을 가지고 있는 홍진경과 양재진은 “그러면 안된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안선영은 결혼한 사람만이 알 수 있고, 아이가 있는 엄마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세심하게 캐치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200% 끌어올렸다. 안선영은 “보통 아이가 3-4살이 되면 부부싸움이 잦아진다”라고 말문을 열며 “이럴 때 남편들은 보통 내가 돈을 많이 못 벌어줘서 네가 불행해? 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외로워서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부 각자의 입장에서의 배려와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안선영은 2007년부터 13년간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자선바자회 ‘러브바자’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러브바자’를 온라인 폴랫폼으로 옮긴 ‘온라인 러브바자’를 통해 장애 청소년들의 예체능 장학기금 지원을 후원하는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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