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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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측 "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 잠정 결론…23일 최종결정"[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2.15 10:56 / 기사수정 2020.12.15 16: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선대학교 측이 가수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측은 15일 엑스포츠뉴스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로부터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판단됐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는 연구진실성위원회의 판단으로, 학교 측의 최종 판단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의견을 검토한 뒤 23일 최종 결정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이 나게 되면, 석박사 학위는 취소된다.

관계자는 "(표절이라는) 정확한 근거들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작성한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표절률 74%를 기록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진영은 "당시엔 관례였다"고 반박했지만 여론이 안 좋아지자 6일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문 표절 논란 이후 홍진영은 각종 홍보 영상 출연분이 비공개 처리되거나 삭제됐으며, 출연 프로그램에서는 찍어둔 촬영분 이후의 방영이 없거나 출연분마저 통편집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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