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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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한창, 11년차 부부의 무한 사랑 "셋째 만들까?"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0.12.15 10:50 / 기사수정 2020.12.15 09:3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방송인 장영란과 남편 한창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장영란과 한의사 남편 한창이 의뢰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 11년 차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장영란은 깔끔한 거실을 자랑했지만 "방이 썩고 있다"며 집의 절반 공간만 사용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거실에 가득한 책도, 예쁘게 꾸며진 아이들의 방도 자신의 '욕망'이란 것.

실제 아들 준우의 방에는 장영란의 로망에 맞춘 파란 벽지와 벙커 침대에 자리했다. 딸 지우의 방은 핑크색 벽지에 공주 같은 침대와 화장대, 피아노가 자리했다. 장영란은 "제 로망이 투영된 공간"이라면서도 딸 지우가 핑크를 싫어한다고 인정했다.

안방에는 부부의 침대와 함께 아이들의 침대가 놓여있었다. 남편이 아이들과 같이 자고 싶어 한다는 것. 신애라는 아이들과 부부의 방이 분리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방은 예쁘지만, 엄마한테 예쁘다. 지우나 준우에게 필요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신박한 정리팀은 거실에 자리했던 300권의 책을 정리했다. 또 부부의 아이들을 방으로 독립시키고, 안방에 와인셀러와 의자를 배치,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남편 한창은 아이들과 방이 나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나 장영란은 "어떡하지, 셋째 만들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창은 두 손을 볼에 올리며 부끄러운 듯한 제스처를 지었다.

방송 중 장영란과 남편 한창은 방송 내내 깨알같이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리 중 한창이  장영란에게 쓴 편지가 한가득 발견되기도 했다. 편지에는 "내 눈을 뽑아서라도 울 이쁜이만 바라볼 수 있게 따라다니고 싶을 정도", "울 이쁜이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다", "발톱에 있는 먼지까지도 사랑하는 울 아내" 등 닭살이 돋는 문구가 가득했다.

박나래는 "지금도 서로를 보면 설레느냐"고 물었다. 장영란은 "남편이 웃통 벗고 있을 때 설렌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한창은 "언제나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설렌다"며 "운동 끝나고 땀에 젖은 모습이 정말 예쁘다"라고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SBS '진실게임'에서 이뤄졌다고. 패널로 출연한 장영란과 게스트로 출연한 남편이 만난 것. 장영란은 "1년 반 연애하고 결혼한 지 11년 됐다"라면서 "남편이 머리를 자르거나 변화를 주면 설렌다"고 고백했다. 한창 역시 여전히 잉꼬부부인 것에 대해 "다 아내 덕분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장영란은 한창에게 지압 슬리퍼와 함께 편지를 주며 "항상 사랑한다고 먼저 표현해주는 남편에게 더 수줍은 듯 내숭 떨지 않고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안아주고 남편의 온몸을 만져주겠다"며 한창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에 한창은 장영란을 꼭 끌어안는 등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신애라는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줘 보는 우리가 흐뭇하다"라며 "싱글들도 보면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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