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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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시아 "♥백도빈, 스킨십 없어 게이인줄… 지금은 살림꾼"[엑's 리뷰]

기사입력 2020.12.15 08:30 / 기사수정 2020.12.15 09:1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시아가 '살림꾼'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정시아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정시아는 배우 백도빈의 아내이자 배우 백윤식의 며느리. 그는 남편 백도빈에 대해 "요즘 요리하는 남편 많지 않나. 그뿐만 아니라 때 되면 이불까지 갈아주고 세세하게 신경 쓴다"고 말했다. 

백도빈은 물론 백윤식도 가정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고. 정시아는 "요즘 저희 아버님도 살림꾼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들 장난감 소독도 해주고 분리수거도 해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백윤식 앞에서 부부싸움을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문자로 몰래 싸운다는 것. 그는 "12년 차이지 않나. 저는 화가 나거나 할말이 있으면 바로 해야 한다. 신혼 초에는 못 했는데 이젠 아버님이 계셔도 문자로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남편 백도빈의 요리 실력도 공개했다. 실패한 정시아의 요리를 살려주는 건 기본, 집에서 족발과 타꼬야끼를 직접 만들기까지 한다는 것. 

정시아는 "제가 칼국수를 끓이면 딸 서우가 아빠한테 가서 '아빠 칼국수가 물맛이야' 이런다. 그럼 아빠가 또 살려준다. 엄마밖에 없으면 '엄마 밥이랑 김 주세요' 이런다", "생족을 사다가 양념을 해서 족발을 만들어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백도빈의 본업은 배우. 정시아는 "남편이 '무신' 이후 드라마를 5년간 못 했다. 이번에 오랜만에 작품이 들어왔는데 액션 훈련을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시작도 못 하고 하차했다"며 "남편이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본업은 배우다. 옆에서 보니 안타깝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연애 시절도 회상했다. "연애 당시에는 스킨십이 없었다. 영화 끝날 때까지 손을 안 잡더라"며 "손을 안 잡으니 게이인가 싶었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현재는 시아버지 백윤식이 있어도 몰래 스킨십을 한다며 달달한 부부 일상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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