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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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한 발짝'…'미나리', 美 보스턴비평가협회 2관왕·윤여정 최고 여배우 [종합]

기사입력 2020.12.14 13:50 / 기사수정 2020.12.14 13: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이 출연 배우 윤여정의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배우'에도 이름을 올린 윤여정이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13일(현지시간) '미나리'가 보스턴비평가협회(Boston Society of Film Critics, BSFC)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미국의 비평가협회상은 다음 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향방을 예측해볼 수 있는 시상식으로, 지난 해에도 '기생충'이 이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여정이 수상한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름을 올렸고, 윤여정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윤여정의 오스카 노미네이트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13'에서 '노마드랜드'의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윤여정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에 이어 이번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까지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윤여정과 스티븐 연, 한예리 등이 출연했으며 2021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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