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2PM 준케이가 24살에 가장이 된 사연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더 먹고 가(家)'에는 2PM 닉쿤, 준케이, 우영이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과 따뜻한 칭찬 밥상을 함께 했다.
이날 준케이는 "2012년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24살에 갑자기 가장이 됐다.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그런 장례를 처음으로 하는 자리였고, 그 다음 날 멤버들이 왔는데 오자마자 멤버들이 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확 쏟아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멤버들에게 알게 모르게 정말 많은 큰 의지를 하고 있었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준케이는 "제가 화장하러 가려고 하는데 조의금을 우영이가 적고 있더라. 그런데 이런 거 자체가 정말 고마웠다. 저한테는 사실 힘들다는 것이 멤버들이 와서 알게 됐다. 이게 힘들 수 있는 상황이구나 알았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그때 제 마음을 알겠더라. 이 사람들은 내 가족이고, 없어선 안 될 존재구나 생각했다. 참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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