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토일드라마 '복수해라' 김사랑이 전복된 차량에 쓰러져있는 절체절명 피범벅 아수라장 현장이 포착돼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김사랑은 '복수해라'에서 복수 도움을 요청하는 약자들을 위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고 있는 강해라 역을 맡았다.
강해라는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들에게 복수를 거듭하며 굳건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뜨거운 응원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해라는 차민준(윤현민 분)이 요청하는 김상구(정만식)를 향한 복수 의뢰를 흔쾌히 받아들였던 상태.
차민준은 복수의 상대가 이제까지와는 다르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하라고 했지만 강해라는 도움이 간절한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다면서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이때 이훈석(정욱)의 문자를 받고 뛰쳐나가려던 강해라의 손목을 붙잡은 차민준은 지금까지 쌓아왔던 연민을 쏟아내 앞으로 두 사람의 복수 동맹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김사랑이 위기에 처한 피범벅 아수라장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강해라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장면. 다음 복수를 향해 이동하던 강해라는 얼굴에 피가 흐르는 상태로 뒤집힌 차 안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다.
이어 강해라가 꺼져가는 의식을 간신히 붙들고는 상황을 파악하려는 듯 주변을 살펴보는 것. 틀만 남아있는 유리창이 전복 사고의 충격을 가늠케 하는 가운데, 과연 강해라의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을지 이날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사랑이 처참한 차량 전복 사고를 겪게 되는 장면은 인천에 위치한 한 도로변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한파가 불어 닥쳐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극적인 설정을 위해 강풍기까지 동원되면서 쉽지 않은 촬영이 이어졌다.
더욱이 김사랑은 전복된 차 안 좁은 공간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연기를 펼쳐야 했음에도 불구, 눈빛과 숨소리만으로 극한 상황에 처한 강해라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됐다. 이에 혼신의 열연을 마치고 차에서 걸어 나오는 김사랑을 향해 스태프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응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은 쉽지 않은 고난도 촬영에서도 온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더욱 생동감있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강자를 향한 복수를 향해 일말의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강해라의 대활약이 펼쳐질 8회(오늘) 방송분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복수해라' 8회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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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