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강사 설민석이 아돌프 히틀러의 만행을 설명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설민석, 은지원, 이혜성, 존박, 다니엘, 알베르토가 출연해 랜선 다크 투어를 떠났다. 이날의 주제는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였다.
이날 설민석은 600만명을 학살한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만행을 설명하던 중 "히틀러가 반전이 하나 있다. 이 중에 반려견 키우시는 분이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저는 태어날 때부터 강아지들과 자랐다. 초등학생 때부터 강아지 눈치를 보며 살았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개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 없다는 얘기가 있지 않냐. 그런데 히틀러가 대표적인 애견인이다. 히틀러가 총통이 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동물보호법을 만든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개의 혈통에 그렇게 집착을 했다고 한다"며 "독일 혈통을 가진 개들을 굉장히 우대했다"며 "인간에게도 적용이 됐다. '인종 청소'가 나치당의 신념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리아인 출생률을 늘리기 위한 히틀러의 특별 대책은 무엇이었을까. 설민석은 "히틀러는 인간 교배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순수혈통 아리아인의 수를 늘리기 위해 공장처럼 아이들을 '생산'해낸 것.
이를 듣던 은지원은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진들 또한 경악했다.
설민석은 "선전을 통해서 여성들의 지원을 받아낸 거다. 지원 이유는 애국심"이라며 "애국심에 불타는 독일의 여장교와 먹고 살기 어려운 여성들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아이를 당에서 데려간다. 독일군 장교 집에 입양이 되거나 히틀러의 선전 도구로 이용이 됐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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