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제자들을 월드 클래스라고 치켜세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를 2-0으로 꺾고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제 토트넘은 내년 2월까지 UEL 일정이 없다. 1위로 32강에 진출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총력을 쏟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빡빡한 일정 속 토트넘은 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 상승세를 이끄는 이들은 단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다.
무리뉴 감독은 UEL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시 이들을 격찬했다. 그는 “난 선수들을 비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내 최고의 골키퍼인지, 공격수인지를 절대 말하지 않는다. 그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다른 이들과 비교할 것 없이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 클래스다. 다른 할 말은 없다”며 엄지를 세웠다.
케인은 EPL 11경기에 나서 8골 10도움, 손흥민은 11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각각 공격포인트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7일 아스널을 꺾은 후 손흥민에게 월드 클래스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재차 제자를 치켜세우며 월드 클래스 논쟁을 잠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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