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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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외야수 GG, MVP 로하스 이어 이정후 김현수 수상

기사입력 2020.12.11 16:46 / 기사수정 2020.12.11 18:1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LG 트윈스 김현수,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 OPS 1.097, 47홈런 135타점 기록해 타격 4관왕만 아니라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KT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또한 로하스 활약이 매우 컸다. 시즌 뒤 여러 해외 구단에게 관심받았고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성사돼 시상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대리 수상자 김강 코치는 "어렵게 트로피 받아 아쉽게 일본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서운하다. 그래도 이강철 감독님 비롯해 이숭용 단장님, 우리 선수들 또한 로하스를 진심으로 식구라고 생각했고, 일본에 갔지만 메이저리그 갈 때까지 식구를 응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년 연속 150안타를 쳐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현수는 "상 받게 돼 기분 좋다. 올 시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병규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 주셔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여태 키워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상 받는 게 오랜만이라서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득점권 타격이 뛰어났다는 데 관련해서는 "빨리 치고 끝내자는 생각으로 치고 있다"며 웃었다.

이정후는 "한 시즌 동안 고생 많이 하신 우리 팀 관계자, 선배님들, 그리고 나머지 9개 구단 선배님 또한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큰 상 받게 돼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아버지 이종범 코치 포함 가족과 관련해서는 "한 시즌 동안 타지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많이 공부하신 만큼 내년 코칭으로 좋은 선수 많이 배출해내시면 좋겠다. 늘 좋은 말씀 너무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어머니 역시 뒷바라지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데뷔 4년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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