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서하준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하는 명대사 제조기로 등극했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서하준은 극중 서정민 역을 맡아 홍수아에게는 브레이크 없는 사랑을, 라이벌 이재우와는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펼치며 하드캐리하고 있다.
서하준은 홍수아를 웃게 하는 유일무이한 남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홍수아가 힘들어할 때마다 "공주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왕자 봤어요?"라며 그녀의 기분을 풀어줬다. 또한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된 홍수아에게 "나를 믿어. 내 사랑을 믿어"라며 그녀를 와락 끌어안은 채 진심으로 위로해주며 능글맞고 장난스러운 비주얼에 감춰진 홍수아를 향한 뜨거운 진심을 드러내 호평 받고 있다.
특히 홍수아를 향한 거침없는 직진과 함께 그녀를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홍수아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서하준의 일편단심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서하준은 이재우가 홍수아의 전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여자 왜 초라하게 만듭니까? 그 여자 왜 죄인 만들어서 나한테 고개 숙이게 만듭니까? 한때 사랑했던 여자였다면 자존심 정도는 지켜줘야 할 것 아닙니까?"라며 분노했다. 서하준은 홍수아가 자신의 과거 때문에 눈물 흘리며 미안해하자 가슴 아파했고, 이는 어떤 로맨틱한 대사보다 강력한 설렘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서하준은 서린그룹 후계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인물이지만 아버지에게 집안이 반대할 여자를 좋아하고, 허락만 해준다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 여자보다 더 좋은 게 세상에 없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인생까지 거는 상남자의 박력을 폭발시켜 여심을 저격했다.
'불새 2020' 제작진은 "쌍둥이 형제 1인 2역은 물론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대사의 맛을 200% 극대화시킨 찰진 연기는 서하준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홍수아를 사랑의 얻기 위한 서하준의 직진 매력이 더욱 거세질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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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