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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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케인’ 들어가자 경기력 살아났다

기사입력 2020.12.11 08:17 / 기사수정 2020.12.11 08:17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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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있어야 살아난다.


토트넘은 11(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자원에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해리 윙크스 등을 넣어 선발 라인업을 짰다.

토트넘은 전반 앤트워프를 전방부터 압박하며 눌렀다. 성공적이었다. 앤트워프는 후방 빌드업에 고전했고, 토트넘은 이따금 볼을 따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격 과정에선 무뎠다. 공격수들 간의 합도 아쉬웠고,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9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0분이 지나 경기 투입을 위해 벤치에 있던 주전 자원들을 불렀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예정대로 교체를 진행했다.

다소 아쉬웠던 베일, 비니시우스, 윙크스를 빼고 손흥민, 케인, 은돔벨레를 한꺼번에 집어넣었다. 이들이 투입되자 토트넘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은 득점엔 실패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하며 슈팅 2개를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방 압박도 착실히 이행했다.


케인은 앤트워프전에서도 조력자 역할을 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로 셀소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건네 골을 도왔다. 케인은 드리블 돌파 2회를 비롯해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기록적으로 보나 경기력 면으로 보나 두 선수가 투입된 후 토트넘의 경기력이 살아났음은 틀림없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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