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박수진이 3년만에 SNS에 새 게시물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첫째 출산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연예인 특혜 논란이 있은 후 오랜만에 전한 소식에 절친한 동료들도 반가움을 표했다.
9일 박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테이블 위에 예쁘게 장식된 꽃이 놓여있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박수진은 2017년 11월 11일 이후 SNS 활동을 멈췄다. 당시 박수진은 2016년 첫째 출산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명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받았다.
중환자실 내 매니저 동행과 음식물 반입, 인큐베이터 새치기 의혹 등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커졌다.
이에 박수진은 자필로 당시 상황을 해명하며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가 동행하거나 음식물을 반입한 사실이 없다. 중환자실 면회에 부모님(신생아의 조부모)이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면서 인큐베이터 새치기 의혹은 사실무근의 소문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이후 박수진은 별다른 활동 없이 육아에 집중해왔다. 지난 2015년 7월 배용준과 결혼 후 이듬해 10월 첫 아들을 얻고, 2018년 4월 둘째 딸까지 얻었다. 공식적인 마지막 방송 활동은 2016년 올리브 '옥수동 수제자'가 마지막이다.
박수진과 '테이스티 로드' 등 방송 활동을 함께 하며 오랜 우정을 쌓아 온 김성은은 자신의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저도 그 시절 그리워요. 아무 걱정없이 수진이랑 즐겁게 먹고 수다 떨고. 수진아 그립다!"라며 박수진을 꾸준히 언급해오기도 했다.
박수진의 새 게시물 업로드에 배우 전혜빈은 댓글로 "오랜만이다"라고 반가워했고, 애프터스쿨 리지도 "언니다"라며 박수진을 반겼다.
한편 현재까지 박수진의 활동 복귀 계획은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현재 복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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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