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래퍼 나다가 걸그룹 와썹의 전 멤버 다인과 다시 만났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미쓰백(Miss Back)’에서 나다는 세번째 경연곡 세미 트로트 ‘오르락내리락’을 열창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나다는 ‘콩쥐’라는 부캐릭터를 얻었다. 나다는 이에 만족스러워하며 “난 ‘핵인싸 콩쥐’다. 내가 외모는 팥쥐같지만 콩쥐 콘셉트로 반전을 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다는 리허설 무대부터 콩쥐에 과몰입해 단아하고 조신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멘토들이 “하던대로 하라”고 놀릴 정도였다.
이어 나다는 본 무대에서 새로운 부캐 ‘신나쥐’로 변신했다. 평소 ‘센 언니’ 이미지가 강했던 나다는 이날 조신한 한복을 입고 등장, 파격적이고 새로운 비주얼을 뽐냈다. 또 설움을 담은 빨래 댄스를 비롯해 흥 넘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나다와 과거 와썹 멤버로 활동했던 다인이 함께 해 더 의미가 있었다. 다인은 신나쥐의 파트너 ‘열받쥐’로 변신해 나다의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완성시켰다. 나다와 다인 두 사람은 1절 안무를 직접 만들 만큼 이번 무대에 공을 들였다.
멘토 김혜연은 “무대에 확 빠져들었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일상은 “보컬로 변신,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그러나 가사 전달력이 약했고, 콘셉트에 집중하다보니 산만했다”고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처럼 나다는 ‘미쓰백’을 통해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부바’를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한 것에 이어 이번엔 ‘핵인싸 콩쥐’ 신나쥐 콘셉트로 큰 웃음을 전하며 ‘매력 부자’임을 증명했다.
나다는 지난 6월 ‘내 몸 (My Body)’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미쓰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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