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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이복동생·3번째 母 초대…친모 향한 그리움과 진심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0.12.08 09:52 / 기사수정 2020.12.08 10:0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동상이몽2' 전진이 세 번째 어머니와 이복 동생 부부를 초대했다.

7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과 류이서, 송창의와 오지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결혼 후 처음으로 어머니와 여동생 부부를 집에 초대했다. 전진의 두 번째 어머니의 딸인 이복 동생과 세 번째 어머니였다. 동생 부부는 집에 등장했을 때부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두 사람과 만났다. 

이어 류이서가 직접 준비한 이탈리안 가정식으로 식사를 즐겼다. 전진의 동생 박새롬은 "오빠 얼굴이 엄청 좋아졌다. 연애할 때보다 훨씬 낫다"라며 "오빠가 안정감이 생긴 모습이 너무 좋고, 언니한테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새롬은 전진의 어린 시절 사진을 가져왔다. 이를 보며 류이서는 연신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에서 전진은 동생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이었다. 또 새롬은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만 같이 살고, 그 후로 (부모님 이혼으로) 자주 못 봤다"라며 "근데 졸업식에 오빠가 엄마 대신 왔다. 데뷔한 이후라서 난리가 났다. 그때 되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진이 이복 오빠였다는 사실을 다 커서 알았다고 말했다. 전진은 "내가 어릴 때 할머니랑 고모들 손에 크다가 갑자기 다른 데로 와서 학교를 다니는 게 이상했다. 그래서 등본을 봤다"라며 초등학생 때 혼자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여동생 부부가 집에 가고 저녁에는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 박화숙이 도착했다. 그는 털털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류이서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어머니는 "그냥 배달시키지"라며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아들 부부를 위해 가져온 젓갈 반찬과 책을 꺼냈다. 책 속에 있는 어머니의 편지를 읽던 류이서는 뭉클해 했다. 

또 어머니는 전진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진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길고양이 같았다. 미간은 어둡고, 말도 없고, 교감도 잘 안됐는데 처음부터 날 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세 번째 어머니가 전진의 생모를 찾아줬었다는 이야기도 류이서가 꺼냈다. 어머니는 전진이 집에서는 생모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 후로, 그가 물어보기 전에 생모에 대해 다 얘기해 주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가 생모를 찾았고, 생모의 남편까지 설득해 전진과 만나게 해줬다고. 이에 20년 만에 전진은 친어머니를 만나게 됐다. 친어머니가 자주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전진은 친어머니가 새로 낳은 아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혼란스러움을 줄까봐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진은 그 당시 선택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창의와 오지영 부부는 카라반 세차에 나섰다. 쉽지 않은 세차는 장장 4시간이 흘러 해가 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이후 이들은 항아리 훈연으로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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