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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2020', 아세안 음악팬 열광 속 성료…이날치부터 미얀마 아이돌까지 10개국 20팀 출연

기사입력 2020.12.07 11: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한·아세안의 음악축제 ‘ROUND 2020 (라운드 2020)’이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라운드 2020’은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KBS K-POP, 올댓뮤직, 공식 ROUND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라운드 2020'은 국내 최초로 7시간 이상 연속 스트리밍을 진행하여 코로나로 단절된 11개국을 음악으로 다시 연결해 행사의 모토인 ‘Reconnect Each Other’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운드 2020'은 한국 방송 KBS가 주최하고 아세안10개국과 한국 정부가 기여하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및 외교부가 후원하는 음악 교류의 장이자 페스티벌이다. 

이날 음악 축제의 포문은 밴드 이날치가 열었다. 2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범 내려온다’ 로 시작된 밴드 이날치의 무대는 아세안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캄보디아의 SmallWorld SmallBand, 선우정아, 라오스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Aluna Thavonsouk, 브루나이의 DIla Junaidi, 일레인, 말레이시아의 래퍼 Zamaera, 베트남의 VŨ. & SKYLINES BEYOND OUR REACH’, 죠지, 송소희와 두번쨰달, 싱가포르의 Charlie Lim, 미얀마의 아이돌 Thar Dee Lu, 소란, 데이브레이크, 제이미, 태국의 Gam Wichayanee, 필리핀의 Ben&Ben, 호피폴라, 인도네시아의 Isyana Saravati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각양각색의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스무번째 무대는 10CM(십센치)가 장식했다. 10CM의 권정열은 ‘폰서트’, ‘스토커’, ‘매트리스’, ‘봄이 좋냐?’ 등을 열창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10개국, 20개의 팀. 7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MC 고영배 재치와 제이미의 유창한 영어실력은 빛을 발했다. 또한 '라운드2020'을 통해 아세안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라운드 2020'의 한국 대표 음악위원 김현철은 캠페인송 'Will You Come See Me Again?'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해당 캠페인송에는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소란 고영배, 일레인, 호피폴라 하현상 & 아일  등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주최사인 KBS는 한국의 리딩통신사인 SK telecom과 함께 이번 공연에 5G미디어 기술을 적용하여 AI기반 뮤지션별 영상트래킹, 악기별 멀티뷰 & 멀티사운드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구현함으로써 아세안을 넘어 전세계에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했다. 또한  VIP ZONE 을 통해 미리 신청한 팬들이 360도 LED 화면을 통해 300여명 이상의 팬들이 각자의 방에서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 특별한 기술들이 포함된 영상들은 ‘라운드 2020’ 온택트 연속 스트리밍 생중계 이 후 KBS 1TV ‘올댓뮤직’ 을 통해 1월 8일부터 4회 연속 강원권으로 방송되며, KBS 1TV 를 통해 스페셜 방송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라운드 2020’은 유튜브 VOD로도 만나볼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운영사무국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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