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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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잘못된 공격의 예...아스널, 크로스만 44개 'PL 최다'

기사입력 2020.12.07 10:01 / 기사수정 2020.12.07 10: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더 이상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아스널은 최근 경기 오픈 플레이 득점이 없는 무기력한 공격을 답습하며 토트넘의 두꺼운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공격수 개개인의 폼도 문제였지만 아스널의 공격 패턴에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이날 아스널은 총 44개의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현재까지 이번 시즌 단일 경기 가장 많은 크로스 수치다. 

그러나 이 크로스에서 단 하나의 득점도 나오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스널 공격진이 토트넘 수비진보다 제공권에서 열세이기 때문이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의 토트넘 수비진을 상대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윌리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공중볼을 따내기 매우 어려웠다. 오바메양은 공중볼 경합 4번을 모두 졌고 라카제트는 2번 성공했지만 3번을 졌다. 

중앙에서 토트넘 수비의 혈을 뚫지 못한 아스널은 크로스로만 페널티 박스로 공을 투입했고 67분 라카제트가 기록한 헤더 슈팅이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힌 장면을 제외하면 제대로 유효했던 장면이 없었다. 

오픈 플레이에서 오바메양, 라카제트, 윌리안 등을 살릴 공격 패턴이나 포메이션을 다잡지 못한다면 아스널은 큰 위기를 맡게 된다. 어느덧 15위로 떨어져 강등권과 가까워진 아스널의 공격력이 언제쯤 회복될지 궁금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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