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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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반려견→언택트 화보까지…가족 화보 촬영 미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0.12.06 19:45 / 기사수정 2020.12.06 19:4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오래 살고 볼일' 세 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6일 방송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에서는 본선 세 번째 미션 '가족과 함께 하는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 심사위원 황우현 패션 브랜드 전무이사가 출연했다. 이번 미션 우승자에게는 브로슈어 메인 페이지 장식과 200만 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TOP11과 함께 할 모델로는 TOP11의 가족들이 등장했다.

TOP11은 깜짝 놀라며 가족들을 맞았다. '당신의 가장 ○○한 오늘'이라는 주제로 화보를 진행하게 된 TOP11은 가족별 촬영 콘셉트 회의를 진행해 콘셉트, 스타일링, 장소 모두 직접 화보를 구성했다.

박해련 도전자는 두 아들과 함께 '당신의 가장 해련스러운 오늘'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박해련 도전자의 아들은 "엄마가 우울증이 심했을 때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고 많이 좋아졌다"라며 엄마를 위해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숙자 도전자는 조카를 "제 심장이다"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카 김나리는 "어렸을 때는 고모가 우리를 보호해주셨지만 지금은 반대로 고모가 의지를 많이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형도 도전자의 아내는 30년 전 오르골을 가지고 와 추억을 되새겼다. 정형도는 형사 생활을 하며 가족에게 소홀해져 미안함에 이혼까지 이야기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호경 도전자는 남편에게 "나한테 또 말 안 한 거 있냐"며 남편을 추궁했다. 합숙 촬영 날 매번 아내를 데려다주며 애정을 드러낸 남편은 "아내가 암 수술 후 아내의 사진을 다 없앴다"며 새로운 인생을 결심했다.

반려견과 함께 미션을 하게 된 짜루는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가족과 함께 하는 도전자들을 부러워했다.

윤영주는 며느리와 함께 모녀 사이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영주는 며느리를 처음 봤을 때 처음 했던 말이 "남자친구 집에 핫팬츠 입고 오는 거 아니다"였다고 말하며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한국에서 지내는 정유경은 "아이들이 학교 졸업하고는 같이 있던 적이 없다"며 '케이팝스타'에 출연했던 아들 맥케이 김을 언급했다. 아들과 영상 통화를 한 정유경은 눈물을 보였다. 정유경은 아들과 랜선으로 언택트 화보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엄마 윤지영과 함께 화보를 찍으며 시범을 보였다. 한혜진은 "엄마랑 찍은 거 진짜 오랜만이다. 옛날 생각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깜짝 등장한 차태현은 홍현희와 화보를 촬영했다. 홍현희는 "팬도 가족이다"라며 촬영을 강행했다. 홍현희는 차태현의 손등에 키스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과 화보 촬영을 마친 TOP11의 순위는 다음주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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