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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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X권유리X채수빈, 맑은 웃음 전파…신구·이순재 깜짝 등장 (아는 형님)[종합]

기사입력 2020.12.05 22:54 / 기사수정 2020.12.05 22:5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아는 형님' 배우 박소담, 권유리, 채수빈이 맑은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대학생 콘스탄스 역할을 맡은 배우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셋이 연극에서 같은 역할이다. 1기가 소담, 2기는 유리와 수빈, 3기는 우리 세 명이다"라고 소개했다. 앙리 할아버지 역할로는 신구와 이순재라고 덧붙였다. 

민경훈이 "셋이 뭐하고 노냐"라고 묻자 유리는 "피아노 치고 논다"라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난 악보를 볼 줄 모르는데 음악을 듣고 따라 칠 수 있다"라고 상대음감 재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채수빈은 연주를 시작하며 우왕좌왕했고, 이수근은 "그냥 악보 보는 걸 배우는 게 어떠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권유리는 "눈을 감고 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라며 눈을 감고 연주를 시작했다. 모두가 숨죽이며 이를 감상하는 가운데 유리는 실눈을 뜨며 연주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이후 신구와 이순재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연기력을 발휘하며 "50년째 이 학교 다니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리는 "선생님들이 원래 약속도 있었는데 취소하고 나오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이순재와 신구 팀으로 나눠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진행했다. 이순재와 신구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설명에 팀원들을 정답을 외쳤다. 이후 신구와 이순재는 입학 신청서를 받아낸 뒤 퇴장했다. 

이후 강호동이 박소담의 출연작 '검은 사제들'에 대해 "촬영할 때 악몽 같은 거 많이 꾸지 않았냐"라고 묻자 박소담은 "그런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전혀 안 꿨다. 꿀잠 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담은 "몸이 묶인 채 악귀를 물리치는 장면을 한 달 내내 찍었다. 어느 날 손을 내리려고 하니까 잘 안 내려가더라"라며 마사지를 받으러 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깨 마사지를 받으러 5번 정도를 받으러 가니까 마사지사가 '뭐 하시는 분이냐'라고 물었다. 그때 머리도 빡빡이고, 사람은 말라가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셨던 거 같다"라며 "그런데 뭐라고 설명하기도 어려워서 '나중에 알게 되실 수도 있다'라고만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게 더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2교시에 돌입한 이들은 노래를 맞히며 퀴즈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와중 유리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맞혀, 원곡 가수다운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유리는 2PM, 씨스타 등 다른 가수들의 노래에도 완벽한 춤을 춰 퍼포먼스 점수를 얻어냈다.

이에 "무대가 그리웠나 보다"라고 주위에서 말하자 유리는 "신난다"라고 답했다. 유리와 서장훈 팀이 압도적으로 앞서가던 와중에 마지막 문제로 100점이 걸렸다. 이에 김희철과 박소담 팀이 정답을 맞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아는 형님' 5주년과 유리의 생일을 기념해 다같이 케이크를 즐겼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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