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0 19:57 / 기사수정 2007.04.10 19:57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지구방위대’ 뉴욕 양키스 타선를 압도하는 ‘우주방위대’ 뉴욕 메츠 타선이 한 이닝 7득점이라는 놀라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메츠는 10일(한국시간) 셰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립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에 7득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득점력을 바탕으로 1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츠는 5승 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3연패에 빠지며 1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메츠는 선발투수 존 메인과 2번째투수로 등판한 암비오릭스 버고스가 6이닝동안 5실점하며 8회말 공격을 하기 전까지 5-4로 뒤져있었다.
하지만 메츠는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6번타자 모이세스 알루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2루타 1개, 안타 3개, 볼넷 3개와 희생플라이, 투수의 폭투와 유격수 실책으로 7점을 득점했다.
8회말에 7점을 뽑아 11-5로 경기를 뒤집은 메츠는 9회초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를 마운드에 올려 와그너가 안타 없이 삼진을 2개 잡는 깔끔한 마무리로 껄끔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4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MVP' 라이언 하워드가 6회초 메츠의 버고스를 상대로 3점홈런을 날려 올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