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유재석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 계획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 계정을 통해 유재석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제 12월이다. 겨울을 알려주는 게 뭐가 있을까 싶다"라며 "군고구마, 찬 공기에 귤 까먹기, 붕어빵" 등을 언급했다. 또 그는 MBC '놀면 뭐하니?' 2021 달력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판매하는 거 아니다. 광고도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기적으로 우리가 마음 편히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기엔 힘든 시간이 됐다. 그래서 그런가 더욱 겨울노래들이 더 생각이 나는 거 같다"라며 "제가 겨울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리스트를 작성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던 와중 데프콘이 라이브 댓글에 참여했다. 그는 '형님 북곤이입니다. 형님 생방 채팅 빠르네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재석은 "이 친구가 요새 일이 없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그는 "종벨이(김종민) 찾으시는데 종벨이는 격주로 출연 중이다. 종벨이나 북곤이나 고정 출연자가 되는 거 아닌가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미스터 투의 '하얀 겨울',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박효신의 '눈의 꽃',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성시경의 '거리에서' 등을 들으며 겨울 감성에 취했다.
그는 아이유에 대해 "우리가 아이유를 섭외를 해서 무대를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아이유를 섭외하기가 쉽지가 않다"라며 "하지만 이런 분들 모셔서 아기자기하게라도, 겨울 느낌을 낼 수 있는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다. 회사를 통해서 연락을 취해보긴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조촐한 자리를 마련해보면 좋을 거 같다. 모두 다 모실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겨울, 우리의 크리스마스, 우리의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조촐하게 마련해보겠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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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