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발렌시아)을 주시하고 있다. 그의 이적이 이뤄질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3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발렌시아 이강인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지난달 18일 “맨시티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고, 페란 토레스를 품은 것처럼 그를 데려올 수 있다”고 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출전 시간 부족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경기를 소화중인데, 출전 시간은 445분이다.
시즌을 앞두고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등 중원 주축 자원들이 팀을 나갔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치 않고 있다. 이강인도 현 상황이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고, 팀을 떠나는 게 유력해졌다.
매체는 스페인 언론 ‘라 라손’을 인용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만족을 못 하고 있다. 다음 시즌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어 “맨시티가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싼 가격에 페란 토레스를 잃었다. 이강인이 내년 여름 전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적은 가격에 이적할 것”이라 점쳤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맨시티뿐만 아니다. 2일 이탈리아 유베뉴스는 유벤투스가 다음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착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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