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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신인상"…엔하이픈, 방탄소년단·세븐틴 조언 받고 화려한 데뷔[종합]

기사입력 2020.11.30 15: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인 그룹 엔하이픈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 합작 첫 그룹으로 화려한 데뷔의 서막을 올린다.

엔하이픈(ENHYPEN)은 30일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리더 정원은 "처음 기자간담회를 해서 떨리고 긴장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제이크는 "설레면서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제이는 "데뷔를 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희승은 "일곱명이 처음으로 서는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훈은 "설레고 긴장감이 교차된다. 일곱 멤버가 노력을 많이 했는데 전 세계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니키는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선우는 "기사로만 접한 자리에 멤버들과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팀명 엔하이픈에 대해서는 "붙임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7명의 멤버들이 함께 발견하고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음악으로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연결한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의 리더는 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희승은 "다양한 테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저와 정원이 후보로 선정됐는데, 저는 리더라는 타이틀보다는 맏형이나 팀의 동료로 도와주고 싶다는 뜻을 전달드리고 정원이 리더가 됐다. 멤버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엔하이픈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은 "멤버들이 절 뽑아줘서 놀랐고 고마웠다. 희승의 말대로 멤버 모두 리더십을 가지고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하이픈은 데뷔 앨범에 대해 "상반된 세계와 경계에 있던 저희가 드디어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딛으면서 드는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다"며 "연결, 발견,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과 복잡한 감정들을 그대로 포함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에 대해서는 "다크하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팝 힙합곡"이라며 "'아이랜드'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돼 데뷔하게 됐는데 이것이 주어진 것인지, 스스로 쟁취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데뷔를 하게 된 것이 행복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이런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떨쳐내고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븐-테이큰'의 무대를 선보인 엔하이픈은 각 잡힌 군무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하이픈은 데뷔도 전에 앨범 선주문 30만 장 돌파, 라이브방송 1억 하트, 5대 SNS 밀리언 팔로우 등 성과를 이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니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에너지 받아서 데뷔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 감사 마음을 표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목표에 대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 간절히 바랐던 데뷔인만큼 평생 한 번 밖에 받지 못 하는 신인상에 욕심이 난다. 2020년 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리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이라는 말이 뿌듯하고 행복하다. 4세대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선배님들의 길을 따라가고 싶다. 또 신흥 대세 아이돌의 수식어를 받고 싶다"고 표했다.


소속사 선배 가수인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에게 받은 조언도 이야기했다.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께서 '아이랜드' 최종전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져라', '힘든일을 이겨내며 성장하고 그게 곧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븐틴 앞에서 '예쁘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시간이 부족해 완벽하지 않은 무대를 보여드렸는데도 칭찬해주시고 조언해주셨다. 또 퍼포먼스 할 때는 몸짓도 중요하지만 표정도 중요하다고 해주셨다. 해주신 말씀 토대로 열심히 기억하고 실천해서 완성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의 영향을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에 "멤버들 모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며 음악의 꿈을 키워왔다. '아이랜드'에서 커버곡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조언도 받을 수 있었다. 음악과 퍼포먼스 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 저희도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K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팀의 강점에 대해 정원은 "저희의 이야기를 음악이나 퍼포먼스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기븐-테이큰'은 '아이랜드'를 통해 팀을 이룬 저희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는데, 지금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훈은 "일곱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말하고 싶다. '아이랜드'를 지나 데뷔한 순간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팀워크가 탄탄해졌다. 일곱 멤버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멋진 비주얼을 갖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소년과 왕자를 표현할 수 있는 '올센터급' 비주얼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개성 넘치는 일곱명이 모였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Z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SNS가 익숙한 세대이다보니 음악과 퍼포먼스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답했다.

리더 정원은 "엔하이픈으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공개하며 오후 8시에 'ENHYPEN DEBUT SHOW : DAY ONE'을 통해 데뷔곡 '기븐-테이큰'을 최초로 공개한다. 데뷔쇼는 유튜브 Mnet K-pop, 빅히트 레이블 채널과 일본 Abema, Mnet Japan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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