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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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폭발’ 펩 “선수들이 축구 하는 즐거움을 잃고 있어”

기사입력 2020.11.29 15:25 / 기사수정 2020.11.29 15:25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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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빡빡한 일정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단단히 뿔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29(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0라운드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번리를 5-0으로 대파했다.

맨시티는 EPL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승점 3점을 얻어 순위도 8위로 끌어 올렸다. 3위 첼시와 승점 차를 단 3점으로 좁혔다.

하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냥 웃지 않았다. 촘촘한 경기 일정 때문이다. 맨시티는 당장 3일 뒤 FC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시간조차 없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쁜 일정의)문제는 선수들이 축구를 하는 기쁨을 잃는 다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두 번 관중들과 경기를 할 때가 좋았다. 이제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있다. 우린 승리를 위해 포르투로 이동하고, 이후 풀럼과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를 비롯해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의 일정은 유독 빡빡하다. 지난 시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했고, 이로 인해 리그 일정이 밀렸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모든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선 일정이 촘촘하게 짜일 수밖에 없다. 이에 많은 감독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에 한 경기씩 소화할 힘이 충분치 않다고 한 바 있다. 맞수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EPL은 일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꾸준히 불평을 늘어놓은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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