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저녁 10시 DRX 트위치 채널에서는 2021시즌 DRX 로스터가 발표됐다.
씨맥 김대호 감독이 직접 소개한 2021시즌 선수단. 김무성 코치와 정글러 표식 홍창현 선수 외에는 대부분 뉴페이스로 구성됐다.
탑솔러는 킹겐 황성훈 선수, 디스트로이 윤정민 선수, 미드라이너는 쿼드에서 솔카로 닉네임을 변경한 송수형에 담당한다.
바텀은 DRX 아카데미 출신인 바오 정현우 선수와 플레타라는 아이디를 썼던 레베카 손민우 선수가 담당한다.
2020시즌 DRX에서 경력이 가장 짧았던 표식 홍창현 선수가 이제는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된 셈.
씨맥 김대호 감독은 “객관적 전력 잘 보는 편인데, 현재는 LCK 9~10등 할 수 있는 전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말 완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챌린저스 코리아 시절 그리핀 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갈 길이 엄청 멀다는 것이 그의 평가. 애초에 모인지 일주일 밖에 안됐고 스크림도 한번 밖에 안 해봤다고.
다만 “다들 열정, 마인드, 책임감은 엄청 높다고 생각하며 키우는 맛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년은 맞으면서 가는 시즌으로 생각하고 있고, 목표는 LCK 플레이오프다”라고 말했다.
2020시즌 롤드컵 8강 감독인 씨맥 김대호 감독. 하지만 내년은 최대로 거둘 수 있는 성과가 LCK 플레이오프 정도라 본 것이다. 그는 2021시즌에는 맞을 만큼 맞고 2022년을 바라본다는 발언을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씨맥 김대호 감독은 “정말 생신인으로 구성된 팀인데, 선수들과 이야기 하다보니깐 해보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들었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독기 품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DRX 선수단이 “내 인생 가장 큰 도전이 될 것 같다”는 씨맥 김대호 감독. 그의 이러한 발언에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트위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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