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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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 김정난에 무릎 꿇고 애원 "조보아 살려줘"

기사입력 2020.11.26 22: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조보아를 살리기 위해 김정난 앞에서 무릎 꿇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4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탈의파(김정난)에게 남지아(조보아)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은 탈의파를 찾아갔고, "기어이 명부에 손을 댔어? 나를 적으로 돌리고 할멈 자신도 스스로를 용서 못 할 그 길을 기어코 선택한 거야?"라며 분노했다. 앞서 탈의파는 남지아를 망자 명부에 올린 바 있다.

탈의파는 "네가 뭐라고 해도 명부를 철회할 생각은 없다. 그게 내 선택이야"라며 못박았고, 이연은 "역병 돌게 한 놈은 놔두고 왜 지아야"라며 발끈했다.

탈의파는 "그것이 칼로 벤다고 베어지더냐? 여자의 속에 든 게 문제야. 그것을 잡아야 밖의 놈도 벨 수가 있다. 그러려면 그 아이가 죽어야 돼"라며 경고했다.

이연은 "지아는 아무도 못 데려가. 설령 그게 할멈이라고 해도"라며 칼을 빼들었다. 그러나 이연은 칼을 내려놨고, "사흘만 시간을 줘. 사흘 안에 내가 그놈을 못 잡으면 그때 날 베"라며 

탈의파는 "그렇게는 못하겠는데. 그놈은 이미 폭주하고 있어. 늦었어. 앞으로 죽어갈 인명이 몇이나 될 거 같니. 누가 감히 네가 지키려는 목숨보다 그들 목숨이 가볍다 하겠느냐"라며 호통쳤다.

이연은 "살려줘. 내가 뭐든지 할게"라며 무릎 꿇고 눈물 흘렸다. 탈의파는 "자식 잃고 남편 잃었다. 너라고 잃지 못할까"라며 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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