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싱글맘' 박은혜가 육아 고충을 전했다.
박은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은 부모님이 안 계셔서 엄청 바빴다"며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고 애들 밥먹이고 샤워도 시키고 저도 얼른 씻고. 청소는 꿈도 못 꾸고 설거지라도 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주고 샵으로 왔다"고 전쟁 같았던 아침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날은 엄마가 오셔서 도와주셨지만 요즘 너무 일이 많아서 엄마도 못 쉬시니까 오늘은 제가 해보려고 오시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부모님 도움 없이 맞벌이하는 아이 엄마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끝으로 박은혜는 "그래도 저처럼 연세 많으신 부모님 도움 받는 불효는 안 하시니 정말 존경한다"며 "울 엄만 무슨 죄"라는 글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은혜는 이혼 후 쌍둥이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다음은 박은혜 글 전문
오늘 아침은 부모님이 안 계셔서 엄청 바빴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고 애들 밥먹이고 샤워도 시키고 저도 얼른 씻고.. 청소는 꿈도 못 꾸고 설거지라도 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주고 샵으로 왔어요.. 어젯밤엔 늦게까지 재완이 레고 도와주느라 쪼그리고 한시간을 넘게 있었더니 어깨도 뭉쳤네요..
늘 촬영날은 엄마가 오셔서 도와주셨지만 요즘 너무 일이 많아서 엄마도 못 쉬시니까 오늘은 제가 해보려고 오시지 말라고 했는데.. 친정엄마 없이 아이 키우며 맞벌이 하시는 어머님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침마다 본인 회사에 늦을까 아이 학교 유치원 늦을까 얼마나 정신 없이 보내시겠어요.
그래도 저처럼 연세 많으신 부모님 도움 받는 불효는 안 하시니 정말 존경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울 엄만 무슨 죄.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은혜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