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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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드래프트] 대학지도자 시위 "드래프트 폐지하라"

기사입력 2010.11.09 10: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그랜드힐튼호텔, 조용운 기자] 대학 일선 지도자들이 K-리그 드래프트 폐지를 주장했다.

대학 일선 지도자들은 9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현장에서 드래프트 폐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약 50여 명의 대학 일선 지도자들은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행사장 안으로 들어와 준비한 피켓과 현수막을 펼치며 "드래프트는 대학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악습이다. 향후 초중고 지도자들과 연계해 드래프트 폐지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행사장 한 편에 자리잡고 침묵 시위를 벌인 대학 지도자들이 주장한 드래프트 폐지 이유는 선수들의 임금과 미래에 관한 문제다.

대학 지도자들은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한 선수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다"며 선수 생명에 문제를 주장했고 "고종수의 예를 들면서 프로 신인 선수와 달리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연봉이 실력에 미치지 못한다"고 드래프트 폐지를 촉구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 계약기간은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연봉(기본급연액) 상한선은 작년과 동일한 1순위 5천만원, 2순위 4천400만원, 3순위 3천800만원, 4순위 3천200만원, 5순위 2천600만원, 6순위 2천만원으로 지명순위별 차등 지급하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의 연봉은 1천200만원이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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