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완기의 아내 민경선이 40대가 된 후 변한 남편의 무심함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는 개그맨 김완기와 아내 민경선이 속터뷰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민경선은 과거에는 김완기와 "앞니에 금 갈 정도로 격렬한 사랑을 했다"며 뜨거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우리 남편은 나의 속옷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옷을 한 번에 벗겨서 던져버릴 정도였다. 그랬던 사람인데, 6개월씩 (부부관계를) 안 한다고 하면 다들 안 믿더라"고 말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나도 쇼윈도 부부에 합류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사람들은 저희 부부의 열정적이던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아니라고 하더라. 어느 순간 말을 못하게 됐고, 웃기만 했다"고 씁쓸해했다.
이를 들은 김완기는 "자연스러운 갱년기 증상 같다. 굳이 고치고 싶지 않다"며 "쇼윈도 부부 연회비가 얼마냐고 물어봐라"고 답해 민경선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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