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9 10:2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전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광주 상무를 제외하고 신생팀 광주 FC를 포함한 K리그 15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2011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추첨에 의해 첫 번째 지명권을 잡은 강원은 김오규를 선택했다. 김오규는 올해 초 남해동계훈련부터 올림픽대표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단 선수로 지난해 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MVP를 받은 바 있는 전도유망한 수비수다.
두 번째로 지명한 울산 현대는 2004년 17세 이하 청소년대표를 지낸 수비수 최보경(동국대)을 선발했고, 세 번째 대구 FC는 187cm 81kg의 신체조건이 좋은 건국대 출신 수비수 안재훈을 선택했다.
연세대의 U리그 우승을 이끈 김동희는 6순위로 포항 스틸러스의 부름을 받았고 대학 최고의 공격수 유준수(고려대)는 7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 받은 선수는 계약기간이 3~5년이며 연봉(기본급연액) 상한선은 작년과 동일한 5천만원이다.
전체 1순위 명단
강원 : 김오규(관동대)
울산 : 최보경(동국대)
대구 : 안재훈(건국대)
서울 : 윤승현(연세대)
경남 : 박진수(콘사도레 삿포로)
포항 : 김동희(연세대)
인천 : 유준수(고려대)
광주 : 김호남(사간토스)
전남 : 정근희(건국대)
제주 : 오반석(건국대)
전북 : 박정훈(고려대)
수원 : 조지훈(연세대)
성남 : 김평래(메탈루흐 사팔로사)
대전 : 박건영(영남대)
부산 : 이원규(연세대)
[사진 = 김오규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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