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7
자유주제

'폐암 투병'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후 근황…상태 악화

기사입력 2020.11.19 16:06 / 기사수정 2020.11.19 16:38

김현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항암치료에 돌입했다. 병마와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지난달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바 있는 김철민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5박6일 제주도 여행 마치고 무사히 요양원에 도착했다"라며 바닷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김철민은 "내일부터 항암치료 들어간다". 온몸이 암이 심각하게 퍼져있어 제대로 걷지 못해 방에서 멀리 보이는 바다만 보다가 왔다.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다.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5일에는 "어제 입원해서 뇌 MRI 찍었는데 뇌 쪽은 전이가 안 됐다. 오늘 항암주사 1차 했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골반뼈 2곳, 방사선 치료 들어간다"라고 알렸다. 6일에는 과거 길거리에서 공연하던 시절 영상을 올린 뒤 "암과 싸워 이겨서 이곳에서 노래하리라"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일 "여러분의 작은 기도와 응원, 다시 한번 감사하고 고맙다. 끝까지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의미의 속어)하겠다"라며 삶의 의지를 다졌다.

김철민은 지난달 라디오에서 "개 구충제 복용에 실패했다. 안 좋아졌기 때문에 권하고 싶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다시 복용을 고민할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가족이 그런 일이 있다면 먹지 말라고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철민 페이스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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