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연반인' 재재가 고충을 전했다.
18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TV와 모니터 온-오프라인에서 핫한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와 함께하는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SBS 보도본부 소속의 재재는 "SBS 사장님이 출연을 흔쾌히 허락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반인' 별명에 묻자 "저에 대해 연예인처럼 알아보시고 스케줄도 다니지만 봉급은 일반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빨강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취준생 때 검정 머리만 하다가 취업하고 나서 무지개색을 다 해봤다. 근데 빨간색을 할 때가 됐는데 마침 '문명특급'이 화제가 많이 될 때라 시그니처처럼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로 사람들이 애매하게 알아보는 리액션에 오히려 본인이 더 놀란다고 덧붙였다.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어머!"하고 깜짝 놀라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이어 김국진이 "연예인들의 이중성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더라"라고 묻자 재재는 "예전에 이수영 씨 콘서트를 갔는데 붐 씨가 진행할 때는 업되어 있다가 카메라가 꺼지니까 확 다운되더라"라며 "어린 시절에는 그게 '연예인들이 카메라 앞뒤가 다르다'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 그게 공감이 된다. 카메라 앞에서 업된 에너지를 보여주려고 응축하는 거였더라"라고 말했다.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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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