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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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원작자 "조병규, 소문 役 캐스팅 1순위였다"

기사입력 2020.11.18 14:5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 원작자 장이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문숙 등 캐스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과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을 가진 카운터들의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것으로 팬들의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원작자 장이 작가는 드라마화에 대해 “기쁘고 재밌고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극본 작가, 연출가, 배우들이 새롭게 해석하고 창작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볼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원작가인 저도 시청자 입장에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재밌다. 또한 애정과 성원으로 웹툰 ‘경이로운 소문’을 소문내준 경이로운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웹툰을 드라마로 재탄생하게 만들어준 일등공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문숙(위겐 역) 등 웹툰을 찢고 나온 착붙 싱크로율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장이 작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캐스팅은 감히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다”며 “연재 전 원작 캐릭터의 설정을 끈끈한 가족 같은 느낌으로 했었는데, 제작진의 캐스팅에 대한 고민과 애정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작년 웹툰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이 끝나고 휴재기에 아내와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때 어떤 배우의 연기를 본 후 내가 아내에게 “저 배우 ‘소문’ 역으로 어떠냐?”며 이야기했고, 아내도 이미지가 딱 어울린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올해 ‘소문’ 역으로 조병규 씨가 캐스팅됐을 때 아내와 나는 깜짝 놀라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던 일이 있었다”며 ‘내 마음속의 1순위’ 조병규의 캐스팅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소문’을 이끌어갈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문숙 등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 이에 장이 작가는 “나와 가족들, 주변 지인들이 모두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배역 누구 하나 관심 없는 분들이 없다. 카운터로 분한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장이 작가가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로 꼽은 이는 최장물. 장이 작가는 “웹툰 캐릭터에서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캐릭터가 최장물이다. 하지만 연재를 해나가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지금은 주인공 소문만큼 사랑하게 된 캐릭터다. 최장물의 안석환 씨 연기가 기대를 넘어 이미 머릿속에 그려졌다”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이 작가는 “’경이로운 소문’은 어려운 일선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내는 찬사”라고 운을 뗀 뒤 “모든 카운터들은 행복할 것이다.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려고 애쓰고 있다. 희망을 보고 달려가는 것처럼 카운터 그들도 그럴 것”이라며 카운터 4인이 펼치게 될 향후 활약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시즌2까지만 준비됐다. 시즌3은 아직 계획에 없고 구상하지 않고 있다”며 “이전 연재작인 ‘퍼펙트게임’ 이후 다시 데뷔하는 심정으로 그린 첫 번째 작품이 ‘경이로운 소문’이다. 그런 심정으로 두 번째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28일 첫 방송된 후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OC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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