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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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100만 뷰"…'며느라기' 박하선X권율, 막장 NO! 공감 100% '시월드' [종합]

기사입력 2020.11.17 15:4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며느라기'가 현실 공감을 예고했다. 

17일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

'며느라기'는 SNS에서 화제를 낳았던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100% '시월드 격공일기'.

원작 웹툰 '며느라기'는 이미 온라인을 통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광영 감독은 "원작과 차별화를 두려고 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광영 감독은 "다들 웹툰과 싱크로율이 높다. 사린이 경우에는 원작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한달 반 동안 머리스타일을 네 번 바꿨다. 이런 여배우는 처음이다"라고 박하선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권율 씨도 과거, 현재 장면을 위해 살을 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차 직장인이자 시월드에서 사랑받고픈 며느리 민사린으로 변신했다. 권율은 민사린의 동갑내기 남편으로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무구영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제가 원래부터 웹툰의 팬이었고, 도전해볼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원작이 워낙 재미있어서 그걸 믿고 선택한 게 컸다. 또 제가 직접 재연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원작을 이 작업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고 전한 권율은 "현실적이고 디테일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대본의 힘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며 '며느라기'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박하선은 '며느라기'에 대해 "'과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고부갈등, 가족의 갈등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막장이 아니라 현실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좋았다. 그래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율은 "제가 미혼자인데 무구영은 정말 악의가 없지만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갈등을 풀어가는 게 미숙하다는 걸 느꼈다"고 웃으며 "저는 안 그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문희경은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온 시어머니 박기동 역을, 백은혜는 시댁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쿨한 며느리 정혜린 캐릭터를 맡았다. 최윤라는 박하선의 시누이자 권율의 여동생 무미영을 그린다. 

문희경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시어머니"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내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항상 사린이에게 '김장하는데 올거지?'라고 하는거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제가 맡은 시어머니는 정말 대한민국의 가장 평범한 어머니가 아닐까 싶다. 제 안에도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있더라. 왜냐면 저도 그런 모습을 보고 살아왔기 때문이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며느라기' 조회수 공약을 묻는 질문에 박하선은 "100만 뷰를 예상한다. 100만이 되면 제가 '깡'을 다시 추겠다"고 자신했다.  권율 역시 "덩실덩실 춤을 추거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영 감독은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며느라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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