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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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놨다"…이상아, '애로부부' 하차? '3번 이혼' 부담 컸나 [전문]

기사입력 2020.11.17 07:5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상아가 '애로부부' 하차를 알렸다. 

이상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하차 심경글을 남겼다. 

그는 "힘들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 '나 못하겠어요. 빼주세요' 했던. 오늘에서야 내려놨다"고 밝혔다. 

이어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 기획할 때부터 MC 선정까지 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녹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누군가가 내게 기회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 내 빈자리 어떤 분이 할지 모르겠지만 '애로부부' 화이팅입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나한테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면서 '애로부부'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고충을 짐작케 했다. 

한편 '애로부부'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펼치는 '19금'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이상아를 비롯해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이상아 글 전문.

힘들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나 못하겠어 빼주세요..했던...오늘에서야 내려놨다..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
기획할때 부터 MC선정까지.. 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녹치 않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기회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
내 빈자리 어떤 분이 할지 모르겠지만,애로부부 홧팅 입니다..
멋진 팀웍 기대하겠습니다. 
본부장님외 많은 작가님들,피디님들,,녹화때마다 격려해주기 바빴는데, 감사했어요.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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