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애로부부' 허신애가 김성규와 부부관계 횟수에 불만을 가졌다.
16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는 개그맨 김성규와 뮤지컬 배우 허신애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12세 차이 띠동갑으로 김성규는 늦은 나이에 이혼 아픔을 딛고 허신애와 결혼했다.
허신애는 김성규와 결혼 후 부부관계를 10번 이상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만 잡고 자는 부부다. 너무 아쉬운 거다. 난 일주일에 2, 3번 했으면 좋겠다. 그런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스킨십을 온전히 누려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허신애는 "제대로 연애를 한 건 처음이었다. 영화를 함께 본 것도 처음이다. 사랑 받는 게 이런 거구나를 처음 알게 해줬다. 아이를 낳고 산욕기가 끝나고 두 번 가졌다. 이때까지 경험하지 못한 느낌, 찌릿찌릿을 넘어 온 몸이 터지는 것 같았다. 시한폭탄 같았다"라면서도 "그 뒤로 아무것도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성규는 "다시 충전을 해야 한다. 이 정도의 전쟁은 처음이었다. 휴전 기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신애는 "남편은 밑에는 정말 파이팅이 넘치는데 코를 골면서 잔다"라며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김성규는 "피곤한 거다. 양재진 선생님이 그러더라. 남자들은 40대가 되면 힘들다. 예전부터 몸이 힘든 걸 알았다. 그래서 결혼 전에는 운동도 했다. 왕자 복근도 만들었는데 지금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새벽에 아기가 울면 내 몫이다. 아무리 파이팅이 넘쳐도 3시간 이상은 자야 에너지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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