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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받은 돈 40억"…최란♥이충희 부부 밝힌 #1억 내조 #유산 (밥먹다) [종합]

기사입력 2020.11.16 23:06 / 기사수정 2020.11.17 0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윤선아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윤선아, 최란과 이충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는 윤선아였다. 윤선아는 골형성부전증에 대해 언급했고, "사춘기 때 힘들었다. 친구들 손 잡고 다니고 싶은데 몸이 불편하니까 (매일 학교에) 엄마, 아빠가 업어서 데려다주셨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윤선아는 "남학생들을 보는 게 슬프더라. 그 남학생들도 나를 여학생으로 보는 게 아니라 '업혀 다니네'라고 생각하는 게 슬픈 거다. '가장 예쁠 때 잘 만나보자'라고 생각했다. 막연히 희망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윤선아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70번 정도 골절됐다. 골절의 고통을 잘 모른다. 재채기도 못한다. 옆으로 눕지도 못하고 긴 뼈가 골절됐을 때는 남편이 대소변을 받아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 나아가 윤선아는 "신이 놀라운 거 같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게 해주시고. 제 병이 50% 정도 유전이 된다.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해서 건강한 아이를 착상시키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듣고 용기를 냈다. 두 번 만에 돼서 다행이었다"라며 밝혔고,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윤선아는 남편에 대해 "'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안 아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앙상한 다리를 보면 정이라도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남편은) '우리 부인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나' 이런 걱정을 한다. 결혼한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도 내 베개를 뺏으면서 '이게 윤선아 냄새지. 안 씻어도 냄새가 안 나'라고 한다"라며 자랑했다.



두 번째 게스트는 최란과 이충희 부부였다. 최란은 남이 해준 밥을 먹고 결단을 내야 한다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고, "30여 년 이상을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밥상을 차리라고 했다. 음식은 시아버지도 그렇고 아이 아빠도 그렇고 나보고 하라고 한다. 네가 하는 게 가장 맛있다며. 이제는 그런 내조 포기하고 싶다"라며 못박았다.

이에 강호동은 "어떤 내조를 하신 거냐"라며 물었고, 최란은 "B사의 최고급 자동차를 선물했다"라며 털어놨다.

남창희는 "1억 내조를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최란은 "감독은 성적이 안 나오면 감독 책임이 되지 않냐. 잘린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충희는 "잘린 게 아니라 재계약을 안 한 거다. 재계약이 안 되니까 실업자가 됐다. (내가) 기죽을까 봐"라며 맞장구쳤고, 최란은 "딱 1억을 생일 선물로 줬다"라며 인정했다.



또 최란과 이충희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했고,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다섯 쌍둥이를 유산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최란은 "다음에 또 시도를 해서 어렵게 지금의 우리 쌍둥이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아들이 생겼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최란과 이충희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많다며 하소연했다. 김신영은 "못 받은 돈이 얼마 정도 된 거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최란은 "30~40억 될 거다"라며 말했다.

이충희는 "둘 다 공인이다 보니까 거절을 못한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고, 최란과 이충희는 제주도로 이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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