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가 붙게 될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양 팀 모두 총 39명 중 투포수가 각 13명, 3명으로 동일하다. NC는 이재학이 이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해 있는 가운데 최성영 대신 손정욱이 들어갔다. 불펜 활용 면에서 갈렸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와 동일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출전하지 않은 윤명준 포함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⅓이닝 던지는 데 그쳐 투구 컨디션 저하 우려가 있는 유희관 모두 포함돼 있다. 두산은 NC보다 내야수 1명이 더 있고 NC는 대주자 활용이 되는 이재율 포함 외야수가 두산보다 1명 더 있다.
양 팀 감독은 16일 고척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거나 포함돼 있더라도 출전 계획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선수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재학은 시즌 막판 구위가 좋지는 않았다. 더구나 한국시리즈에서 4선발 로테이션으로 가도 돼 엔트리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유희관을 어떻게 기용할지 지금 말할 수는 없다. 1, 2차전 상황을 지켜 보고 나서 대기시킬지 준비시킬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번째 선발 투수까지는 계산이 돼 있는 두산이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 다음 플렉센이 있고 그 뒤 최원준까지는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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