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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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성영훈, 팔꿈치 검진 위해 미국행

기사입력 2010.11.05 15:50 / 기사수정 2010.11.05 15:5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정훈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고졸 2년차 우완투수 성영훈(20)이 우측 팔꿈치 검진을 위해 오는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두산 구단은 5일 "두산 구단은 5일 "성영훈이 오른쪽 팔꿈치 검진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성영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조브스포츠클리닉에서 요콤 박사의 집도 아래 검사를 받은다.

이 결과에 따라 이르면 12일 토미존 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고교시절 투수 최대어로 꼽히던 성영훈은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엄청난 직구 구위로 주목을 받았으나 첫 해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고전했다.

지난달 11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공을 던지다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게 될 경우 6개월에서 1년 이상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그런 만큼 2011년에도 성영훈이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 나와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가능성을 비췄던 성영훈은 수술할 경우 3주가량 현지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나서 귀국하게 된다.

[사진= 성영훈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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