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첫방은 보지 마"…혜리 하차 "예쁨만 받아 감사" 오열(놀토)[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놀토' 혜리가 눈물의 하차를 했다.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은 '파워 연예인' 혜리를 위한 특별한 송별회로 꾸며졌다.

이날 혜리는 오프닝부터 눈물 버튼이 고장난 듯 눈물을 쏟았다.이에 도레미들은 "아직 아니다"고 말하며 혜리를 위로했다.

혜리의 활약은 끝까지 계속됐다. 특히 제작진은 마지막인 혜리를 위한 특전을 제공했다. 혜리가 마음껏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핸드마이크를 따로 준비해주는가 하면, 간식 타임 때 댄스를 출 때 다른 도레미들에게 적극적인 리액션을 요구하기도 했다.

1라운드는 청국장 정식을 걸고 세븐틴의 '아낀다'가 출제됐다. 키의 맹활약으로 '아낀다'는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간식 타임은 혜리를 위한 노래방 반주 퀴즈였다. 혜리는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맞혔고, 반주에 맞춰 약 3분 간 지치지 않는 댄스 타임을 즐겼다. 이에 도레미들 역시 약속대로 혜리를 위해 뜨겁게 호응했다.

2라운드 문제로 하키의 '우주 최고야!'가 등장했다. 혜리는 하차 전 마지막 문제 받아쓰기에서 '원샷'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주 최고야!' 역시 두 번의 시도만에 정답을 맞혀 돼지 물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도레미들은 "혜리야 수고했다"고 인사를 건넸고, 혜리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제가 어제 밤부터 준비한 말이 있는데 진짜 너무 좋은 언니 오빠들 만나서 행복했고 예쁨만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흐르는 눈물을 어쩔 수 없었다. 혜리는 "시청자 분들이 슬퍼하셨는데 앞으로 '놀토'도 저 없어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세윤은 "혜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태연 씨 첫방송은 보지 말아라. 우리가 굉장히 재미있을 예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혜리를 위로했다.

혜리의 하차에 키와 피오, 햇님이까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