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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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물' 하도야 검사, 눈물의 면직처분

기사입력 2010.11.05 10:16 / 기사수정 2010.11.05 10:2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하도야(권상우 분)가 면직처분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 10회에서 하도야는 조배호(박근형 분)를 수사하던 중 조작된 증거로 인해 수사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견책 처분을 받고 물러나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한 잡지를 접하게 된다. 잡지 표지에는 조배호의 뇌물수수혐의를 입증할 만한 고가의 그림이 조배호의 얼굴 뒤에 걸려 있었다.

조배호는 하도야가 여전히 자신을 수사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재봉(김일우 분)을 시켜 하도야가 검사를 그만둘 수 있도록 계획을 지시한다. 이에 오재봉은 김철규(신승환 분)을 시켜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이게 한 뒤 뇌물을 전달한다.

하도야는 검찰의 조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음모에 휘말려 결국 면직처분을 받게 된다. 하도야는 김철규를 찾아가 모든 일을 오재봉이 지시한 것을 확인하고 오재봉을 폭행해 결국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

또한, 검찰청 로비에서 정의의 여신상을 보며 검사윤리강령을 낭송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힘없는 평검사의 고군분투가 안타깝다", "권상우의 눈물 연기가 인상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대물'은 25.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SBS '대물'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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