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쇼미더머니9' 스윙스가 다시 한 번 이름값을 했다.
1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차 예선의 두 번째 관문인 ‘트리플 크루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스윙스는 크루 결성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스윙스의 크루 선택은 다소 독특한 방법으로 정해졌다. 스윙스가 "난 나의 가치를 안다. 똑똑하다면 와"라고 선언한 것. 스윙스는 가장 먼저 "카키. 올래말래", "래원. 올래말래"라며 자신의 픽을 꼽았다.
스윙스의 독주에 나머지 리더 맥대디, 주비트레인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주비트레인은 "그가 지휘하네"라며 감탄했다. 맥대디는 급히 정신을 수습해 원하는 멤버를 선택했지만, 주비트레인은 얼떨결에 남은 멤버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스윙스 크루는 선호하는 비트마저 같은 탓에 속전속결로 모든 결정을 끝낼 수 있었다. 찰떡같은 호흡으로 연습마저 순조로웠다. 무대 순서 역시 스윙스의 양보로 문제없이 정해졌다.
스윙스는 "이끄는 느낌이 아니라 친구들이랑 노라기 까면서 만드는 무대 같았다"며 "영원히 남을 무대다. 사람들 재미있게 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무대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시작 전부터 스윙스 크루의 무대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스윙스는 첫 번째 차례를 맡아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스윙스의 랩이 쏟아질때마다 참가자들은 물론 프로듀서마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스윙스의 주도하에 꾸려진 무대는 "세 명의 조화가 매력적이다"라는 평을 들었다. 스위스의 무게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다.
스윙스 크루는 모두의 예상대로 트리플 크루 배틀 1위를 차지, 다시 한번 스윙스의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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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