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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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감' 이강철 감독 "마음 속 MVP? 팀 KT" [PO4:코멘트]

기사입력 2020.11.13 21:4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T 위즈의 길고도 짧았던 가을이 끝났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0-2로 석패했다.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바라봤던 KT는 1승을 하는데 만족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다음은 경기 후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하자면.
▲선수들 너무 잘했다. 다른 말씀드릴 것 없이 우리 선수 모두 잘해서 이곳까지 왔다. 다만 두산이 강했다. 우리 선수 정말 잘했고 고맙다.

-올 한 해를 평가해 본다면.
▲2위 자리까지 오게 돼 감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끝이 났지만 우리 선수 모두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선수들 정말 잘해줬다.

-배제성 교체는.
▲처음부터 3이닝 정도 던지고 바꾸려 했다. 계산대로 됐다. 그 뒤 실투성 공을 안 놓치고 최주환이 잘 쳤고, 소형준은 잘 던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과 대화 나눴나.
▲너무 수고했고 올라가서 잘하라고 했다. 좋은 경기했다. 우리 선수 모두 강팀을 만나 좋은 게임해 주고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 물론 실수가 있었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리즈 동안 팬들의 응원은 어땠나.
▲중립 경기였는데도 와 주셔서 응원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더 높은 곳까지 가지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정말 잘해줬고. 이 경험을 통해 내년에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게 하겠다.

-내년에 더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
▲오늘은 우리 선수들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보완할 것이 있다면 내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지 않겠나. 나중에 검토해 보고 말씀드리겠다.

-마음 속 MVP는?
▲팀 KT입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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