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이 무뎌진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선수 랭킹도 하락했다.
UEFA는 UEL 출전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그와 UEL에서의 활약을 참작해 순위를 매긴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한국 시간) 선두에 오른 후, 29일 2위로 내려섰다. 11월 들어선 랭킹이 3위로 하락했고, 5일 기준으로 9위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11일 기준으로 한 계단 더 떨어져 10위가 됐다.
올 시즌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올렸고, UEL에서도 교체로만 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5경기째 이어지고 있는 침묵에 랭킹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끄는 케인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4위로 올라선 후 2위와 3위를 오가고 있다.
일본의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도 상위권에 있었다. 쿠보의 랭킹은 지난 5일 2위까지 올랐다가 11일 기준으론 5위까지 내려섰다. 쿠보는 올 시즌 비야레알의 벤치 자원이지만, UEL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UEL 3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올린 게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로 보인다.
선수 랭킹 꼭대기엔 지난 5일 AC 밀란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유수프 야지치(릴)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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