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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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 어른이 됐나"…루시, 소중함을 추억하며 '선잠'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11.12 12:00 / 기사수정 2020.11.12 11:1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루시(LUCY)가 따뜻한 위로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루시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선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선잠'은 도심 속 숨가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곡이다. 출근길 지하철 소리, 자명종 소리 등 루시가 직접 녹음한 갖가지 앰비언스 사운드로 공간감을 더했다.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됐나 / 벌어지는 일들에 달려가는 시간에 / 익숙지 않아" "어느새 나도 낮보다 / 밤을 기다리고 있어" "꿈이 없는 잠을 바라며 / 기대해도 기대 쉴 곳은 없어" "We just want to play with you / 어디로 가는거야" "feel our childhood / 기다려 주지 않아" 등의 가사에는 몸은 커버렸지만 여전히 가슴 한켠 순수함을 머금고 사는 어른들을 위한 위로가 담겼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 속에는 한층 과감해진 비주얼의 루시 멤버들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컬러와 새로운 스타일 등 가을과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자랑하는 루시의 비주얼 변신이 인상적이다. 

한편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리더), 최상엽(보컬, 기타), 조원상(베이스, 프로듀서), 신광일(드럼, 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난 5월 첫 싱글 '개화'를 시작으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루시 '선잠'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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