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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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진심이 아니었어요"…'유퀴즈' 촬영장에 커피차 보낸 사연 [종합]

기사입력 2020.11.11 16:18 / 기사수정 2020.11.11 16:1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이동욱이 '유퀴즈'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11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동욱 자기님 사랑합니다♡ #구미호가 #도깨비 공유에게... 이동욱 배우님의 따뜻한 선물 커피&어묵으로 촬영장 모두는 행복해요 (놀토 보고 있나? 간식은 요기로 왔다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한 사진에는 '유퀴즈' 촬영 중인 코미디언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 옆에 이동욱이 보낸 커피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커피차 간판에는 '유퀴즈 미안해요... 진심이 아니었어요 ㅠ.ㅠ 큰 자기, 아기 자기! 우리 깨비 잘 부탁합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이어 해당 게시글에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공식 계정이 "진심이었을텐데"라고 댓글을 남기자 '유퀴즈' 계정이 "커피맛 좋다아"라고 남겨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동욱이 커피차를 보내게 된 사연은 지난달 3일 방송한 '놀토'로 거슬로 올라간다. 해당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욱은 간식 퀴즈를 맞히던 와중 신동엽과 내기를 하게 됐고, 결국 지게 돼 벌칙으로 '구미호뎐'에서 '놀토' 언급하기 미션을 받았다.

이에 실제로 지난달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연(이동욱 분)과 지아(조보아)가 데이트를 하던 와중 '놀토'를 언급했다.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퀴즈를 내던 와중 이연이 지아에게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라운 토요일'?"이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놀라운 토요일!"이라고 외치며 건배했다. 

이후 '놀토'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장면 영상과 함께 "아니 이렇게 진솔하게 해주실 줄은 몰랐음"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유퀴즈' 공식 계정은 "하..."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놀토' 계정은 "메롱"이라고 놀리는 한편 tvN 공식 계정은 "사이좋게 지내거라"라고 답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동욱은 '유퀴즈'에 대한 미안함 마음과 함께 유퀴저로 출연하는 배우 공유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퀴즈온더블럭, 놀라운토요일 인스타그램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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