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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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골키퍼부터 스케이터까지…'멍청한 시리즈'

기사입력 2010.11.03 22:5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결승선을 앞두고 자만하다 우승을 내준 '멍청한 스케이터'가 화제가된 가운데 '멍청한 선수'시리즈의 원조인 멍청한 골키퍼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콜롬비아 인라인 스케이트 국가대표 알렉스 쿠야반테(Alex Cujabante)는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도중 골인 선을 앞두고 우승을 자신한 듯 세리머니를 펼치다 한국의 이상철(대구 경신고)에게 우승을 내줬다. 게다가 경기 후 임패딩 반칙으로 실격패 처리돼 전 세계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네티즌들이 '멍청한 선수'에 관심을 가지면서 과거 화제가 됐던 '멍청한 골키퍼'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 페널티킥을 자살골로 처리한 골키퍼

지난 9월 유투브를 통해 '멍청한 골키퍼'영상이 알려졌다.

영상에서 두 팀은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페널티킥을 막기 위해 수비자세를 취한 칼리드 아스크리 골키퍼는 날아오는 공을 예측해 멋지게 막아낸다.

하지만 골키퍼가 선방한 것에 대한 환호를 하는 동안 공이 골대 안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 골키퍼의 왼팔에 맞고 떨어진 공에 '역회전'이 걸린 것이다. 이에 키커는 주심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주심은 골을 선언한다.

순식간에 골키퍼와 키커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 키커는 괴성을 지르며 환호하고 골키퍼는 하늘만 쳐다보며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 경기도중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자체퇴장'

지난 9월 27일, '멍청한 골키퍼'로 유명한 칼리드 아스크리 골키퍼가 채 한 달이 지나가기도 전에 다시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등장했다.

당시 유투브에는 '칼리드 아스크리-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란 제목으로 한 편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골키퍼가 자신의 실수로 골을 허용한 뒤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자진 퇴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골키퍼는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상대 공격수에 골을 헌납한다. 문전에서 처리가 늦은 골키퍼의 단순 실수 영상이지만, 문제는 바로 다음이었다.

골을 내준 골키퍼는 분을 참지 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같은 팀 선수들이 뛰쳐나가는 골키퍼를 잡는 등 만류했지만, 골키퍼는 모두 뿌리치며 그대로 경기장을 나가버린다.

한편, 네티즌들은 '멍청한 골키퍼'에 이어 '멍청한 스케이터'까지 등장하자 "이래서 스포츠는 끝까지 해야 한다", "방심은 곧 패배다", "골키퍼와 스케이터 모두 코치에게 혼났을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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