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임도형이 정동원의 피규어 때문에 당황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동원의 집에 놀러 온 임도형, 남승민은 정동원의 피규어를 구경했다. 임도형은 그루트 피규어를 만지다 머리가 움직이자 당황했다. 앞서 정동원이 방을 청소하며 피규어 머리를 부러뜨렸고, 접착제로 긴급 수술을 했던 것이었다. 남승민은 "머리가 왜 움직이냐"라고 당황했다.
임도형은 피규어를 커튼 뒤에 은닉하려고 했지만, 다른 곳도 부러졌다. 남승민은 "후폭풍이 얼마나 셀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임도형은 정동원이 차려준 밥 앞에서도 한숨을 쉬었고, 제이쓴은 "도형이가 밥 앞에서 한숨 쉬는 거 처음 봤다"라며 걱정했다.
임도형은 "그루트 피규어 얼마냐"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한 35만 원?"이라고 답했다. 임도형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지만, 정동원은 "내가 부러트린 거 다시 붙여놓은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임도형은 쏜살같이 그루트 피규어를 가지고 나와 "정말 미안한데 다리도 부러졌다"라고 실토했다. 하지만 정동원은 "원래 다리는 자석인데?"라고 말했고, 그제야 임도형은 "십년 감수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